집이 서울대학교 근처라 동네에서 돌아다니는 서울대 과 잠바를 보면 왜 이리 주눅이들고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고개만 숙이고 다니던 중 막연하게 '나도 꼭 저런 잠바를 입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스운 일이지만 저에게 '편입'이라는 목표를 깨워준 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