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동아 = 김동열 기자]서울호서전문학교 호텔조리계열은 지난 1일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중식 요리 명장 여경래 교수가 진행한 ‘중식기초 수업’을 개최했다. 이번 수업은 학생들이 중식의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경래 교수는 중식 요리 50년 경력의 대가로, 중국 정부가 선정한 ‘100대 중국 요리 명인’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그는 다수의 국제 요리대회에서 한국 중식의 위상을 높였으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수업에서는 중식 대표 요리 중 하나인 ‘XO 해물팔보채’를 중심으로 실습이 진행됐다. 여 교수는 직접 시연하며 XO소스 활용법과 불맛 내는 방법, 재료 간 조화와 불 조절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교수의 시연을 토대로 조별 실습을 진행하며 중식의 기본기를 익혔다. 평소 방송을 통해서만 접하던 중식 대가와 직접 소통하며, 조리 전 과정을 가까이서 지도받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서울호서전문학교 호텔조리계열은 여경래 교수 외에도 넷플릭스 ‘아이언셰프 태국 vs 아시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김동석 교수와 원종민 교수, 보퀴즈도르 아시아·태평양 대회 국가대표 코치 이상민 교수, ‘흑백요리사’에서 만찢남 셰프로 활약한 조광효 교수 등 국내외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셰프들을 교수진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한 WACS(세계조리사회연맹) 공식 인증 교육기관으로서 국제대회 수준의 실습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 명성을 지닌 교수진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월드클래스 교수진’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셰프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