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 이수환 CP]서울호서전문학교 호텔조리계열은 17일 교내 조리실습실에서 제19회 이금기 요리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건강증진을 위한 창작요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창의적 메뉴를 선보였다.

이금기 요리대회는 세계적인 소스 브랜드 ‘이금기’가 주최하는 글로벌 요리 경연으로, 매년 전국 주요 대학과 전문학교의 조리 관련 학과에서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행사이다.

예선전에는 △토마토 마파두부 △깐풍가지 △새송이 어향버섯 △쫀득 해물볶음 등 다양한 메뉴가 출전했으며, 참가자들은 건강한 식재료의 조합과 독창적인 조리법으로 심사위원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아 학생이 ‘볶음밥 품은 닭날개’로 챔피언을 차지했으며, 챔피언 수상자에게는 홍콩에서 열리는 제19회 이금기 요리대회 본선 진출권과 함께 3박 4일 홍콩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1등에는 이○민 학생의 ‘완탕스프’, 2등에는 이○희 학생의 ‘토마토 우육탕면’, 3등에는 고○기 학생의 ‘새우완탕면’을 비롯한 4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학생들이 보여준 실무 역량과 열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창의성과 영양의 균형을 고루 갖춘 레시피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입증한 대회였다”라고 덧붙였다.

서울호서전문학교 호텔조리계열은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으로,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월드클래스 교수진이 함께하고 있다. 중식의 대가 여경래 특임교수를 비롯해 넷플릭스 프로그램 ‘아이언셰프 태국 vs 아시아’ 준우승한 한국팀 김동석 교수와 원종민 교수, 그리고 보퀴즈 도르 아시아·태평양 프랑스요리대회 국가대표 코치 이상민 교수, 흑백요리사 만찢남으로 활약한 조광효 교수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호텔조리계열은 2015년부터 세계 3대 요리대회 중 하나인 보퀴즈 도르에 꾸준히 참가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2024-2025 상하이 국제요리대회 2년 연속 1위, 2024 독일 IKA 세계요리올림픽 금·은메달 수상 등 세계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